조응천 “이재명, 내일까지 답 없으면 탈당”···최후통첩

·'원칙과 상식' 내일 탈당 예고
·이낙연 등과 연대엔 “다 열려 있다”

발행인 윤태선 승인 2024.01.09 13:43 | 최종 수정 2024.01.09 13:44 의견 0
탈당을 예고하고 있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/ SBS라디오 영상 갈무리

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비명(비이재명)계 모임인 ‘원칙과 상식’(이원욱·김종민·조응천·윤영찬)은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다.

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에 출연해 “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”며 “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”라고 말했다.

조 의원은 “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,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”고 했다. ‘그럼 탈당인가’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조 의원은 “네”라고 답했다. 다시 진행자가 ‘원칙과 상식 4명의 의원들이 의견이 지금 일치돼 있냐’고 묻자 “그렇다”며 “어쨌든 의견일치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행동 통일”이라고 답했다.

조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“저희는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활발한 당내 민주주의가 보장되는, 또 지금의 지긋지긋한 적대적 공생관계를 거부하는,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당면한 과제를 같이 고민하는 그런 세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것”이라며 “거기서 누가 주도하고 아니고는 중요한 건 아니다”라고 말했다.

조 의원은 “빅텐트가 만들어져야 국민이 마음 편하게 기표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했다.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제3지대 세력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.

‘원칙과 상식’은 그간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해 왔다.

Copyright ⓒ 스탠다드 뉴스™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